바다의 포식자 뱀상어가 가시두더지를 토해낸 충격적인 순간
호주 제임스쿡대 연구진이 놀라운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바다의 포식자로 유명한 뱀상어가 육지에 사는 동물인 가시두더지를 토해내는 순간이었죠.
이 사건은 호주 노스 퀸즐랜드 인근 오르페우스 섬에서 발생했습니다.
뱀상어는 눈에 보이는 것은 닥치는 대로 먹는 습성으로 유명하지만, 육지 동물인 가시두더지가 뱀상어의 먹이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진의 발견
제임스쿡대 연구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2년 전 이 사건을 관찰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연구진은 상어를 포획해 인식표를 부착하는 과정에서 이 진귀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박사과정생 니콜라스 루비츠는 "뱀상어가 먹었던 먹이를 토해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가시두더지를 삼켜 목구멍이 불편하다고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연구팀이 포획했던 또 다른 상어도 듀공 반 마리를 토해내는 장면이 목격되었습니다.
뱀상어의 먹이 습성
뱀상어는 물고기, 바다상어, 새, 바다거북 등 대부분의 물체를 먹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독이 있는 생물조차도 뱀상어의 먹이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죠.
이로 인해 뱀상어의 뱃속에서는 다양한 물체가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슴의 뿔과 머리, 말의 머리, 신발, 차량의 타이어, 번호판, 중세시대 갑옷, 그리고 TV 브라운관까지도 포함됩니다.
샤크 암 사건
1935년에는 뱀상어가 실종된 사람의 팔을 토해내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샤크 암 사건'으로 불리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포획된 뱀상어는 실종된 사람의 팔을 토해내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죠.
가시두더지는 어떻게 바다에?
이번 사건에서 가장 큰 의문은 육지에 사는 가시두더지가 어떻게 바다로 들어갔는가 하는 점입니다.
가시두더지는 일반적으로 호주 내륙에서 서식하며 바다와는 거리가 먼 생태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재해나 다른 요인에 의해 가시두더지가 바다로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홍수나 폭우로 인해 가시두더지가 물에 휩쓸려 바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가시두더지가 의도치 않게 바다로 옮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뱀상어의 강력한 소화 능력
뱀상어는 대부분의 물체를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소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뱀상어는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고 소화할 수 있죠.
그러나 이번 사건처럼 소화가 어려운 경우에는 먹이를 토해내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가시두더지는 가시가 많은 동물로, 뱀상어의 소화기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뱀상어가 가시두더지를 삼킨 후 불편함을 느껴 토해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뱀상어의 다양한 먹이 습성과 강력한 소화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입니다.
또한, 육지 동물이 바다에서 발견되는 드문 사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앞으로도 뱀상어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 이들의 생태와 습성에 대한 더 많은 이해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이번 사건은 뱀상어의 신비로운 생태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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